사이드프로젝트를 하고 싶다.
회사 일이 아닌, 재밌는걸 하고 싶다.
내 스스로 성장하는 동기부여가 되고 싶다.
그냥 막연히 하고 싶다.
이런 막연한 생각만으로 모니터를 바라보니, 아이디어가 뿅-하고 나올리가 없다. 유의미한 사이드 프로젝트 아이디어는 아래가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1) 누군가의 불편함을 해결해 줄 수 있느냐!
2) 수요가 있는 아이디어인가!
3) 내가 관심있는 분야인가! (꾸준히 할 수 있는 동기)
4) 기술적, 법적인 문제는 없는가!
위 사항을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뽑아내려면, 그저 주변을 잘 보고, 서치하고, 평소 그냥 지나쳤던 것을 뒤집어 생각하고 어떻게든 불편함이 있진 않은지 그걸 IT 기술로 상쇄시킬 수 있는지 생각하고 생각해야 한다. 아이디어는 그냥 뿅-하고 나올 수 없다.
나 또한 몇 번의 아이디어를 그려봤지만, 특별함이 없거나, 기술적으로 한계가 있거나, 이미 시중에 나와있거나, 내가 관심없는 분야이거나... 다양한 이유로 종이조각이 된 것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 뜻이 아닌 내 의지와 즐거움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어서 끄적여본다.
사이드프로젝트 아이디어 예시로 이미 시중에서 잘 이용되고 있는 서비스들을 골라잡았다.
문제) 붕어빵을 너무 좋아하는데, 붕어빵 어디서 파는지 모르겠다.
-> 붕어빵 위치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어플
문제) 뮤지컬 티켓을 한 번에 관리하고 싶다.
-> 여러 티켓 판매 사이트의 예매 정보를 긁어와서 달력 형태로 보여주는 앱
문제) 매일 꾸준히 글을 쓰고 싶다.
-> 매일 글감 1개씩 던져주는 어플
문제) 뮤지컬 자리 후기 일일히 검색하기 힘드네, 내가 원하는 좌석 후기는 없네
-> 극장 좌석 별로 후기를 남길 수 있는 사이트
위와 같은 서비스 기본 구조는 이렇다.
1. 스페이스
- 웹/앱과 같이 데이터와 기능이 담긴 공간으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을 칭하고 싶은데, 마땅한 단어를 몰라 우선 스페이스라 표기한다.
ex. 붕어빵 찾기 어플
2. 데이터(컨텐츠)
- 스페이스 내에서 오고가는 데이터/컨텐츠로 기본적으로 유저들이 해당 데이터를 소비하기 위해 서비스를 이용한다.
-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하고 그걸 소비하기 위한 유저가 유입되고, 다시 그 유저가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순환 구조다. 하지만 그런 커뮤니티 사이트는 초반에 이용자를 확보하기 어렵다.
ex. 붕어빵가게 주소, 운영시간, 특이사항
3. 기능
- 데이터를 요리조리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다. 데이터를 넣고, 편집하고, 삭제하고, 수정하는 것부터 녹음을 하거나 OCR 읽기, GPS 위치 기반 표시 등 다양한 기능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거나 API로 활용할 수 있다.
ex. 붕어빵가게 위치 작성하기, 붕어빵가게 위치 수정하기, SNS 공유하기
위 사항들을 다시 한 번 곰곰히 톺아보면서 준비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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