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기업제휴 마케팅에 대한 고군분투

 

또 다시 찾은 과거 업무 일기. (feat.네이버 블로그)
업무에 대한 일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에 대한 고민들을 끄적였다.
일이 없으면 어떻게든 일을 만들어내려하는건,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구나.

 2021년 6월 20일 일기

확실히 5월이 지나니 비수기다.여름이 다가오니 기업 문의수가 확 줄었고, 일에도 조금 여유가 생겼다.|매출만 봐도 얘가 봄이고, 얘는 여름이구나 싶다. 매출 피벗을 돌리니 가파른 U자 모양이 그려진다.팀장님이 목표 매출로 쪼는 성격이 아니지만, 그래도 인바운드 영업에 있는 이상 무언가 해야하지 않나.

​그 무언가가 무언가에서 그치지 않고 무얼 할 수 있을까.
어떻게 인바운드율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기업 담당자들이 우릴 어떻게 알아볼까?

 

​이때 한참 인바운드 마케팅에 꽂혔다.
아웃바운드 영업은 이미 팀장님이 넓게 꿰고 있으니, 인바운드 문의율을 높여 영업기회를 많이 가져보다는 취지였다.
나혼자 생각하고 나혼자 기획해서 팀장님께 보고 드리기 위해 PPT를 제작했다.
지금 보면... 참 귀여운 PPT다 ㅎㅎ

​*참고로 해당 제안서는 기업제휴 마케팅관련하여 시간적 인적 투자가 어렵다는 이유로 기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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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우리 회사는 유튜브와 블로그 플랫폼과 일부 컨텐츠를 모두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초기 1년 정도만 운영했나... 유령 계정에 가까웠고, 그걸 활용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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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이렇게 개요를 짜봤으나!!

퀄리티 낼 컨텐츠를 제작하기엔 혼자서 현 업무조차 커버치기 힘들었고, 회사는 이에 대한 인력 추가를 꺼려했다.

더 디테일한 설득을 하기 위해 영상 하나 예시로 제작하고 관련 예시도 들어봤지만 결국 나조차 시간이 없었다. (인바운드영업+영업지원+CS 등 딜 체결부터 사후관리까지 생산 빼고 모든걸 처리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대표님이 컨텐츠 욕구에 뿜뿜하여 글 하나에 인센티브 하나로 직원들이 컨텐츠 생산에 투입되도록 장려하고 있으니,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